5·60대가 가장 많이 파산 신청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월과 2월에 파산 선고를 받은 1727명을 연령대로 나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최대 파산부가 있는 서울중앙지법이 밝힌 지난 두 달간의 파산자 가운데 60대가 37.9%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7.2%를 차지했다. 5·60대가 전체 파산자 중 75.1%였다.
볍원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은 빚을 져도 근로 능력이 있어 갚을 수 있지만 50대나 60대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노인들은 소득이 있다 해도 생계비 등을 제외하면 채무를 변제할 수 있는 수준이 못돼 파산에 이르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근로자로 인기가 많은 연령대인 40대(20.4%)와 30대(3.9%)는 5·60대에 비해 파산자가 드물었다.
이번 통계자료는 자신의 벌이에 비해 많은 빚을 지고 사는 대다수 현대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평생 일한 직장에서 퇴직하면 안락한 노후 대신 빚에 쫓기다 파산에 이를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종합
현명한 소비 필요 "일본의 노후파산 남일 아니다"
법원 파산부 "벌이 보다 많은 돈 빌리면 '노후파산' 이른다"
퇴직한 5·60대 올해 파산 신청자 중 75.1% 차지… 3·40대 비해 월등히 높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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