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끌어쓴 다중채무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이 양경숙 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말 국내 가계대출 차주 1978만명의 전체 대출잔액은 184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1분기(1663조4000억원) 대비 182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다중채무자 수는 448만명으로 나타났는데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이들이 짊어진 대출은 57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1억2785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로 환산하면 61.5%로 전체 소득의 60%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써야 하는 상태다.
통상 DSR이 70% 안팎이면 최소 생계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득으로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으로 간주된다. 다중채무자들의 거의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하위 30%),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이하)인 취약차주의 DSR은 67.1%로 나타났다. 2013년 3분기 이후 9년 6개월만에 최고 기록이다. 취약차주의 37.4%(48만명)의 DSR은 70% 이상이었으며 이들의 대출은 전체 취약차주 대출액의 68.2%(64조9000억원)을 차지했다.
다중채무자의 상당수는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취급됐는데 이들의 금융불안이 커지면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은은 전망했다.
전체 차주의 평균 DSR은 39.9%로 추산됐다. 지난해 말 40.6%에서 30%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DSR 70% 이상의 비중은 14.9%(295만명), 100% 이상은 8.6%(171만명)에 달해 원리금 상환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양경숙 의원은 "정부와 금융당국은 고금리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부채 문제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한국은행이 양경숙 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말 국내 가계대출 차주 1978만명의 전체 대출잔액은 184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1분기(1663조4000억원) 대비 182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다중채무자 수는 448만명으로 나타났는데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이들이 짊어진 대출은 57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1억2785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로 환산하면 61.5%로 전체 소득의 60%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써야 하는 상태다.
통상 DSR이 70% 안팎이면 최소 생계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득으로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으로 간주된다. 다중채무자들의 거의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하위 30%),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이하)인 취약차주의 DSR은 67.1%로 나타났다. 2013년 3분기 이후 9년 6개월만에 최고 기록이다. 취약차주의 37.4%(48만명)의 DSR은 70% 이상이었으며 이들의 대출은 전체 취약차주 대출액의 68.2%(64조9000억원)을 차지했다.
다중채무자의 상당수는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취급됐는데 이들의 금융불안이 커지면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은은 전망했다.
전체 차주의 평균 DSR은 39.9%로 추산됐다. 지난해 말 40.6%에서 30%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DSR 70% 이상의 비중은 14.9%(295만명), 100% 이상은 8.6%(171만명)에 달해 원리금 상환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양경숙 의원은 "정부와 금융당국은 고금리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부채 문제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