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로 예정됐던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2026년 4월로 미뤄지면서 장기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분 기준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7bp(1bp=0.01%포인트) 오른 2.562%를 나타내고 있다. 20년물 금리는 4.8bp 상승한 2.661%, 10년물 금리는 4.8bp 상승한 2.751%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은 119.53을 기록했다. 5년 국채선물은 111.54, 3년 국채선물은 107.36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 상승한 4.29%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3.73%에 장을 마쳤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연합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 부담이 커졌다. 특히 중국의 경우 보복 관세까지 더해 104%에 달하는 '관세 폭탄'을 맞게 됐다.
WGBI 연내 편입이 무산된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이날 새벽 한국의 WGBI 편입을 확정하면서도 시기를 당초 발표한 올 11월에서 내년 4월로 미뤘다.
FTSE 러셀이 WGBI 편입 시작 시점을 미룬 건 한국이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해 WGBI 편입으로 최소 560억 달러의 자금이 우리 국채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FTSE 러셀 측은 한국 시장의 투명한 방식, 시장과 소통, 확고한 개방 의지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을 등 한국 국채 시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편입 시기가 미뤄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지적에 선을 그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종합지수, JP모건 신흥국 국채지수와 함께 글로벌 3대 채권지수로 꼽힌다.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등 총 25개국 국채로 구성된 채권 지수다. 한국의 예상 지수 편입 비중은 2.05%(3월 기준)로, 미국(41.9%), 중국(10.0%), 일본(9.7%), 프랑스(6.4%), 이탈리아(5.9%), 독일(5.0%), 영국(4.7%), 스페인(3.9%)에 이어 9번째 규모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0.7%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움츠러들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1주일 만에 전망치를 또다시 낮춰 잡았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분 기준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7bp(1bp=0.01%포인트) 오른 2.562%를 나타내고 있다. 20년물 금리는 4.8bp 상승한 2.661%, 10년물 금리는 4.8bp 상승한 2.751%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은 119.53을 기록했다. 5년 국채선물은 111.54, 3년 국채선물은 107.36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 상승한 4.29%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3.73%에 장을 마쳤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연합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 부담이 커졌다. 특히 중국의 경우 보복 관세까지 더해 104%에 달하는 '관세 폭탄'을 맞게 됐다.
WGBI 연내 편입이 무산된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이날 새벽 한국의 WGBI 편입을 확정하면서도 시기를 당초 발표한 올 11월에서 내년 4월로 미뤘다.
FTSE 러셀이 WGBI 편입 시작 시점을 미룬 건 한국이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해 WGBI 편입으로 최소 560억 달러의 자금이 우리 국채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FTSE 러셀 측은 한국 시장의 투명한 방식, 시장과 소통, 확고한 개방 의지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을 등 한국 국채 시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편입 시기가 미뤄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지적에 선을 그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종합지수, JP모건 신흥국 국채지수와 함께 글로벌 3대 채권지수로 꼽힌다.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등 총 25개국 국채로 구성된 채권 지수다. 한국의 예상 지수 편입 비중은 2.05%(3월 기준)로, 미국(41.9%), 중국(10.0%), 일본(9.7%), 프랑스(6.4%), 이탈리아(5.9%), 독일(5.0%), 영국(4.7%), 스페인(3.9%)에 이어 9번째 규모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0.7%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움츠러들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1주일 만에 전망치를 또다시 낮춰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