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1일 청주·서산·홍성 등 충청권 일대에서 제46회 명지문화유산답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특별전 '흙을 빚어 삶을 담다'와 연계해 '옹기의 역사와 생산지를 찾아'를 주제로 이뤄졌다.

이번 답사에는 명지대 학생과 교직원, 경기도민 등 36명이 참여했다. 우리 옹기의 역사와 천주교와의 관계를 주제로 서산 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홍성 갈산 토기 마을 등을 탐방했다.
박정민 미술사학과 도자사 전공 교수가 해설자로 나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내포 지역의 역사적 위상 △한국 천주교의 형성과 내포 지역의 관계 △천주교 박해 시기 은신처로서의 옹기점 △조선시대 옹기장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홍성 갈산 토기 마을에서는 지역 장인이 옹기 작업장, 재물통 등 작업 현장과 조대불통가마, 질가마 등 실제 사용된 가마를 안내하며 옹기 생산 과정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옹기 생산지에서 장인의 설명과 함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운영 중인 가마를 볼 수 있어서 인상 깊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명지문화유산답사는 명지대 구성원이 국내·외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게 운영한다. 올해는 겨울방학에도 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