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연구, 정부 주도 넘어 기업활동·인적자본 형성 등을 핵심요소로 다뤄야"임기 오는 2028년 2월까지 2년간
  • ▲ 기정훈 제20대 한국지역개발학회장.ⓒ명지대
    ▲ 기정훈 제20대 한국지역개발학회장.ⓒ명지대
    명지대학교는 사회과학대학 공공인재학부 기정훈(행정학전공) 교수가 한국지역개발학회 제2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4일 전했다.

    기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부터 2028년 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지역개발학회는 1988년 설립된 지역개발·지역정책 분야 학술단체로, 현재 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지역경제, 도시·국토계획, 공간구조 변화, 지역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축적·확산하고 있다.

    기 회장은 "지역개발 연구가 정부 중심의 정책 논의를 넘어 기업 활동과 산업 생태계, 인적자본 형성 등을 핵심 요소로 다루는 방향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민간 부문의 창의성과 역동성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과 메커니즘에 대한 학문적·실천적 논의가 학회 내에서 더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 회장은 통일을 대비한 북한의 지역개발 문제에 대해 더는 추상적인 담론의 영역이 아니라 산업 입지, 인프라 구축, 인적자본 형성, 국제 협력 등 구체적인 연구 과제가 요구되는 분야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와 국제개발협력 경험은 지역 성장 연구의 시야를 넓히고, 한국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중요한 학문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 회장은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미국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미 비영리 경제·정책 연구기관인 밀컨 인스티튜트(Milken Institute)와 한동대에서 연구·교육 활동을 수행해 왔다. 도시·지역계획, 환경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