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 유도를 목적으로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RIA)가 약 열흘 만에 가입 9만 좌를 넘어선 가운데,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관 잔고가 올해 고점 대비 10% 넘게 줄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해외주식 감소가 RIA 효과보다는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분석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기준 RIA 가입계좌는 총 9만1923좌로 집계됐다. 지난달 23일 23개 증권사에서 일제히 출시된 지 열흘 만이다. 누적잔고는 4826억원으로, 해외주식과 국내 투자자산, 예탁금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RIA는 지난해 12월 23일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계좌를 통해 1년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한시 계좌다. 매도 시점에 따라 5월 31일까지는 100%, 7월 31일까지는 80%, 12월 31일까지는 50% 공제가 적용된다. 감면 한도는 해외주식 매도금액 기준 1인당 5000만원이다.
해외주식 순매수도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 잔고는 2121억8000만달러로, 올해 고점인 1월 28일(2375억5000만달러) 대비 253억7000만달러(10.7%) 감소했다.
미국 주식 보관 잔고는 같은 기간 1743억8000만달러에서 1553억5000만달러로 190억3000만달러(10.9%) 줄었다.
1분기 해외주식 거래규모도 1565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9.3% 감소했다. 3월 거래규모는 523억달러로 전월 대비 1.6% 늘었지만, 3월 개인의 해외주식 순매수대금은 15억1000만달러로 전월(38억5000만달러) 대비 줄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3월 개인의 해외주식 순매수대금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며 "RIA 계좌 도입 영향도 일부 존재하나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변동성 확대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증시는 3월 들어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는 미국-이란 전쟁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달 3일 452.22포인트(7.24%) 하락한 데 이어 4일에는 698.37포인트(12.06%) 폭락해 5093.54까지 밀렸다. 이후 5일 490.36포인트(9.63%) 반등했지만 변동성이 이어졌고 RIA 출시 당일인 23일에도 375.45포인트(6.49%) 급락했다.
4월 들어서도 1일 426.24포인트(8.44%) 급등했다가 2일 244.65포인트(4.47%)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3일에는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으로 마감했다.
이처럼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시장 안정화를 뒷받침할 구조적 요인이 갖춰지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RIA 도입과 WGBI 편입 등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환율 변동성 완화와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3월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한 개인투자자의 대기자금은 여전히 100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기준 RIA 가입계좌는 총 9만1923좌로 집계됐다. 지난달 23일 23개 증권사에서 일제히 출시된 지 열흘 만이다. 누적잔고는 4826억원으로, 해외주식과 국내 투자자산, 예탁금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RIA는 지난해 12월 23일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계좌를 통해 1년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한시 계좌다. 매도 시점에 따라 5월 31일까지는 100%, 7월 31일까지는 80%, 12월 31일까지는 50% 공제가 적용된다. 감면 한도는 해외주식 매도금액 기준 1인당 5000만원이다.
해외주식 순매수도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 잔고는 2121억8000만달러로, 올해 고점인 1월 28일(2375억5000만달러) 대비 253억7000만달러(10.7%) 감소했다.
미국 주식 보관 잔고는 같은 기간 1743억8000만달러에서 1553억5000만달러로 190억3000만달러(10.9%) 줄었다.
1분기 해외주식 거래규모도 1565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9.3% 감소했다. 3월 거래규모는 523억달러로 전월 대비 1.6% 늘었지만, 3월 개인의 해외주식 순매수대금은 15억1000만달러로 전월(38억5000만달러) 대비 줄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3월 개인의 해외주식 순매수대금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며 "RIA 계좌 도입 영향도 일부 존재하나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변동성 확대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증시는 3월 들어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는 미국-이란 전쟁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달 3일 452.22포인트(7.24%) 하락한 데 이어 4일에는 698.37포인트(12.06%) 폭락해 5093.54까지 밀렸다. 이후 5일 490.36포인트(9.63%) 반등했지만 변동성이 이어졌고 RIA 출시 당일인 23일에도 375.45포인트(6.49%) 급락했다.
4월 들어서도 1일 426.24포인트(8.44%) 급등했다가 2일 244.65포인트(4.47%)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3일에는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으로 마감했다.
이처럼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시장 안정화를 뒷받침할 구조적 요인이 갖춰지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RIA 도입과 WGBI 편입 등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환율 변동성 완화와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3월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한 개인투자자의 대기자금은 여전히 100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