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립
삼립이 제분과 육가공 생산시설 전반에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5일 삼립은 최근 밀가루 생산·가공 거점인 세종센터가 국내 제분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글로벌 HACCP(Global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대상은 밀가루를 비롯해 영양강화 밀가루, 곡류가공품, 기타가공품, 당류가공품 등 프리믹스 제품군을 포함한 5개 유형이다.
글로벌 HACCP은 지난해 8월 식약처가 도입한 식품안전 관리 제도다. 기존 HACCP에 식품 방어(Food Defense), 식품사기 예방(Food Fraud), 식품안전문화, 식품안전경영시스템 등 국제 기준 항목을 추가해 총 152개 항목을 평가한다.
세종센터는 원료 입고부터 생산·보관·출하까지 전 공정을 관리하는 품질·위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로부터 밀가루 생산라인 할랄 인증도 획득했다.
삼립은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밀가루와 면·도넛·핫도그용 프리믹스 약 725톤을 홍콩과 유럽, 미국 등에 수출했으며 2027년까지 수출 물량을 3000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육가공 사업에서도 글로벌 안전인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립 서천공장은 지난 3월 글로벌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햄, 프레스햄, 소시지, 발효소시지, 양념육, 베이컨 등 축산물 식육가공품 7개 유형과 식육함유가공품, 두류가공품, 어육소시지 등 식품 3개 유형에서 국내 1호 인증을 받았다. 분쇄가공육제품 부문도 국내 두 번째 인증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삼립은 홍콩 웰컴마트·파큰샵·야타 등에 소시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육가공 제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5% 이상 증가했다.
삼립은 글로벌 HACCP 인증을 기반으로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유통채널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