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123억 0.3% 감소 … 영업손실 43억으로 적자 전환원재료·환율 부담에 시화공장 화재 영향 대표이사 자사주 매입 … 책임경영·실적 회복 의지 강조
  • ▲ 삼립 로고ⓒ삼립
    ▲ 삼립 로고ⓒ삼립
    삼립이 원가 부담과 공장 화재 영향이 겹치며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고, 실적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삼립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123억원,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이번 실적 부진은 복합적인 비용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지난 2월 시화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이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 여기에 현장 교대제 개편 등 구조 개선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화재와 구조 개편 비용 등 일부 요인이 일회성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회복 가능성도 있다. 

    삼립은 제품 경쟁력 강화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켓몬빵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 회복을 추진하는 한편,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도세호·정인호 대표이사는 최근 자사 주식을 매수했으며, 이는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전달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