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라인업 40대 제공사회적 거리두기 속 신개념 공연 화제매달 판매 신기록 경신, PPL 효과 기대
  • ▲ ⓒJTBC 홈페이지 캡쳐
    ▲ ⓒJTBC 홈페이지 캡쳐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말 제네시스 시네마를 개최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첫 방영을 시작한 JTBC 비긴어게인에 PPL 광고에도 참여했다.

    현대차는 총 10회 분량의 비긴어게인에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투입해, 젊은 세대가 브랜드에 조금 더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6일 첫 방송을 탄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GV80, G80 등 대표 모델 PPL 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PPL의 경우 고객에게 새로운 방법으로 제네시스의 마음을 전달하려는 담당자 열정과 코로나 컨텐츠 기획중인 방송사의 니즈가 맞아 성사됐다.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춰버린 평범한 일상, 이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방식의 거리두기 버스킹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악이 줄 수 있는 감동과 위로를 전달하는 컨셉으로 제작된다.

    현대차는 총 10회 분량 중 자동차 등장 분량을 위한 차량을 제공한다. 지난 6일 첫 방송에서는 이소라, 헨리, 수현, 하림, 적재, 정승환, 크러쉬 등 주요 출연진이 GV80 2대에 나눠 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압권은 드라이브 인 버스킹 장면이이었다.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드라이브 인 버스킹에선 주요 출연진 무대를 둘러싼 40대의 제네시스 차량이 등장했다.

    사연 당첨자들은 제네시스 차량에 탑승한 채 출연진들이 선사하는 무대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고급스러운 제네시스 차량 내외부가 자연스럽게 비춰지며, 홍보 효과가 극대화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좀 더 안전하고 보다 안락하게 즐길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와 동행한 시간이 아름답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제네시스 G80ⓒ현대자동차그룹
    ▲ 제네시스 G80ⓒ현대자동차그룹
    앞서 제네시스는 JTBC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도 일부 비춰졌다. 지난 5월 16일 종영된 본 드라마는 종편 역사상 최고 시청률인 28.4%를 기록하는 등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드라마에서 이태오 역으로 활약한 박해준은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뒤 제네시스 G90을 타고 나타났다. 여다경 역의 한소희 역시 G70을 몰며 지적이고 세련된 젊은 여성에게 적합한 차량이란 이미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부부의 세계에는 차량 협찬을 하지 않았다 설명했다. 즉 제작진 스스로가 등장인물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해 두 모델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전까진 성공의 모델 하면 그랜저였다면, 현재엔 제네시스 G90가 성공을 나타내는 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네시스는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GV80, G80을 잇따라 출시하며, 매달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현대차가 발표한 5월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제네시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6.5% 증가한 1만2960대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한 지난달과 비교해서도 26.8% 늘었다.

    판매량으로 이미 상품성이 입증된 제네시스가 인기 프로그램의 PPL 효과까지 등에 업으면서 향후 판매 확대는 더 가속화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들 여러 사례를 통해 PPL 효과는 확실히 입증됐다"며 "제네시스가 고객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면서 판매를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