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콘텐츠 2200여편 제공, 모바일 고객 기반 확대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TV MCN 서비스 연계로 선순환
  • ▲ K쇼핑 모바일 앱에서의 실제 K플레이 서비스 이용 순서.ⓒKTH
    ▲ K쇼핑 모바일 앱에서의 실제 K플레이 서비스 이용 순서.ⓒKTH
    KTH의 K쇼핑이 모바일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K쇼핑은 모바일 고객 확대를 위해 오는 3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K플레이'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K플레이는 별도의 앱 설치나 멤버십 결제 없이 K쇼핑 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플레이는 명작 영화와 해외 인기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2200여편의 VOD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셀럽·크리에이터·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성, 예능형 영상 등으로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쇼핑은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오는 21일까지 K플레이를 시청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K쇼핑 1만원 적립금을 증정한다.

    K쇼핑은 홈쇼핑의 근간인 TV플랫폼을 넘어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커머스 사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 쇼핑채널에서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해 홈쇼핑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인 온라인 커머스에서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약 68%를 차지하는 등 모바일이 신사업 유통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KTH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역량과도 결합 시너지기 기대된다. KTH는 1만 7000여편의 영화, 시리즈, 애니, 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한 국내 최대 통합 판권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

    김태환 KTH 총괄부사장은 "기존 K쇼핑 TV방송과 TV MCN, 모바일 라이브, 그리고 새롭게 도입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K플레이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TV, 모바일 등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미디어를 넘나드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