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인사청문회 무역 1조달러 회복, 수출강국 도약에 정책적 역점신재생에너지 확산, 석탄·원전 감축 보완대책 추진“
  • ▲ 4일 산업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문승욱 후보자 ⓒ연합뉴스 제공
    ▲ 4일 산업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문승욱 후보자 ⓒ연합뉴스 제공
    “무역 1조달러를 회복하고 더욱 견고한 수출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정책적 역점을 두겠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셔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수출이 회복세를 보여 다행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수출이 경기회복의 견인차 구실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력산업 혁신과 신산업 육성이라는 두축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내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우리 기업들이 격화되는 글로벌경쟁에서 앞서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촉진, 핵심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강화 등 미래형 산업 기반을 만드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부자는 에너지전환의 안착과 에너지시스템 혁신 구상도 제시됐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산 전원 인프라 확대, 석탄과 원자력 발전 감축에 대한 보완대책을 차질없이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국민적 수용성 확보와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업들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하고 기술혁신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통상현안과 관련해서는 “디지털·친환경 통상규범 마련과 글로벌 공급망 논의에 적극 참여해 새로운 질서 형성에 주도적으로 임하겠다”며 “여러 선진국이 핵심산업 생태계를 재건하고 통상질서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디지털·친환경 통상규범 마련과 글로벌 공급망 논의에 적극 참여해 새로운 질서 형성에 주도적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자는 “지금은 산업과 무역, 통상, 에너지분야를 담당하는 산업부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실물경제 주무부처인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정책 추진과정에서 산업현장과 지역,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국회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