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체별 6월 광고 전망 ⓒ 코바코
    ▲ 매체별 6월 광고 전망 ⓒ 코바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내달 국내 광고시장이 5월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상파TV, 신문 등 주요매체를 플랫폼으로 한 광고시장은 일부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코바코가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발표하고 잉ㅆ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6월 종합 108.1로 조사됐다.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100이 넘고, 적을 때는 100 미만이 된다.

코바코는 "경기상황과 6월 광고 비수기가 맞물려 광고시장이 소강상태를 맞을 것"이라 밝혔다. 

매체별로 KAI 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6.7 △케이블TV 99.3 △라디오 97.0 △신문 94.1 △인터넷 112.9로 나타났다. 

케이블TV는 대부업 광고비가 축소되면서 전체 광고 매출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자동차, 통신사, 휴대폰 광고비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대체로 인터넷을 제외한 지상파 및 케이블 등 주요 매체의 KAI지수가 100이하로 기록돼 전월 대비 소폭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여름철이 가까워지면서 여행 및 레저 업종과 건설 및 부동산 업종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인터넷광고를 통해 외제 승용차와 국산 고급차에 대한 마케팅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모바일 게임, 휴대폰 단말기 업종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AI는 주요 7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한 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