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줄기세포연구협회 연례회의서 파킨슨병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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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스템바이오텍 로고 ⓒ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이 파킨슨병 유발 생쥐의 뇌에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이하 hUCB-MSC)을 주입해 파킨슨병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6일 ‘2019 국제 줄기세포 연구협회 연례회의(ISSCR)’에서 hUCB-MSC의 파킨슨병 치료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 줄기세포 연구협회는 전 세계 60여 개국의 줄기세포 연구자 4000여 명으로 구성된 학회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전반을 다룬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이번 연례회의에는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일본 교토대학교 신야 야마나카 교수와 영국 캐임브리지대학교 존 거든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파킨슨병을 유발한 생쥐 모델의 뇌에 hUCB-MSC를 직접 주입해 파킨슨병 증상이 호전됨을 확인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파킨슨병 증상의 완화는 주입한 hUCB-MSC에 의한 뇌 내 활성산소 관련 신호 억제 기작과 관련돼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hUCB-MSC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로서 활용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향후 영장류 등 인간과 유사한 파킨슨병 모델을 활용한 안전성·효능 관련 연구를 추가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