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에 투입되는 두 번째 원유운반선 성공적 인도시황 악화에도 전용선 사업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 ▲ 대한해운 LNG 운반선 ‘SM EAGLE‘호의 항해 모습.ⓒ대한해운
    ▲ 대한해운 LNG 운반선 ‘SM EAGLE‘호의 항해 모습.ⓒ대한해운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4척까지 확대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30일 GS칼텍스 원유운반에 추가 투입될 초대형선 'SM VENUS2'호 인수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해 말 출항을 시작한 'SM VENUS1'호와 함께 향후 5년간 세계 각지에서 국내로 원유를 운반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한해운이 운영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총 4척으로 확대됐다. 선박은 GS칼텍스와 에쓰오일에 각각 두 척씩 투입중이다. 

    대한해운은 최근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의 지속적인 하락과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및 LNG 운반선, LNG 벙커링선 등 전용선 선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부정기선 부문 또한 사업을 축소하며 불안정한 시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모습이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전용선 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외 신규 화주 개발은 물론  화물 다변화에도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