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일 전국 2462개 시험장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시행된다. 입시업체들은 6월 모평에 대한 '풀서비스'를 통해 지원에 나선다. ⓒ연합뉴스
    ▲ 2일 전국 2462개 시험장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시행된다. 입시업체들은 6월 모평에 대한 '풀서비스'를 통해 지원에 나선다. ⓒ연합뉴스



    전국 2049개 고교와 413개 학원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2017학년도 수능 앞서 실시되는 수능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입시업계가 모평 직후 채점, 분석, 학습전략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일 진행되는 수능 6월 모의평가에는 고교 재학생, 재수생 등 수험생 60만1863명이 지원했다.

    이번 6월 모평은 올해 11월17일 시행되는 2017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시험이다. 영역·문항 수, 이미지 스캐너를 활용한 답안지 채점 등 수능과 같은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은 한국사 과목 필수 지정, 국어 A·B형 폐지, 수학 가·나형 출제 등 전년도 체제와 달라진 형태로 치러진다.

    이에 6월 모평은 수능 출제경향 등을 파악하면서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단순 실전 경험이 아닌 수능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어 수험생에게는 가장 중요하다.

    입시업체들은 6월 모평 종료 후 등급컷 추정, 해설 강의, 채점 서비스 등을 마련해 수험생의 향후 전략 지원에 나선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시험 당일 오후 6시부터 '수능 모평 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메가스터디는 영역별 실시간 등급컷, 성적분석 리포트, 해설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평 이후 수능까지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이투스교육은 과목별 심층 해설강의, 오답분석, 유사문항 및 성적 향상 노하우, 수능 성적 예측 서비스 등을 마련했다.

    이투스교육 관계자는 "이번 6월 모평은 변화된 2017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첫 모의평가다. 재수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은 시험 후 제공되는 풀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후 수능까지 학습법과 입시 전략을 세워야한다"고 설명했다.

    진학사는 6월 모평 풀서비스를 통해 전년도 정시 지원자 성적을 토대로 수험생의 6월 모평 성적을 수능 예상점수로 환산, 합격 또는 불합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대학별 실제 커트라인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또한 내게 맞는 추천 대학, 진학배치표, 합격 안전·가능·소신·모험·위험지원 '모평 리포트' 등을 성적 입력 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학사 관계자는 "6월 평가원 모평은 졸업생들도 참여하기 때문에 이후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잣대가 되는 시험이다. 진학사 6월 모평 풀서비스를 이용해 합격에 다가서는 구체적인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능 6월 모평 풀서비스 이후에는 입시업체별로 대입 전략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투스교육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6월 모평 분석·입시 설명회'를 진행하며 스카이에듀는 서울, 대구, 광주, 경기 일산·수원·분당, 인천, 대구, 부산 등에서 '2017 수시vs정시 합격전략설명회'를 3~15일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스터디학원은 3~6일 서울 강동·강북·신촌, 경기 평촌 등 4개 직영학원에서 '2017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스카이에듀 관계자는 "6월 모평 당일 수험생 대상 풀서비스를 제공한다. 설명회에서는 목표대학 설정, 전형별 지원 전략, 2017학년도 수능 출제 전망 등에 대한 내용과 영역별 학습법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3일 통보되는 6월 모평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 인원이 표기되며 한국사 미응시자의 경우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6월 모평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7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