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창의투자재단' 설립…100억 이어 200억 단계별 투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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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이 개인 재산 300억원을 출연해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섰다.
24일 메가스터디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윤민창의투자재단'을 설립하고 이미 출연한 100억원에 이어 200억원을 추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윤민창의투자재단은 1991년 교통사고로 숨진 손 회장의 딸 이름과 청년 창업가 등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의미를 재단 명칭에 담았으며, 지난 13일 재단 설립을 위한 등록은 마친 상태다.
손 회장은 "2000년 자본금 3억원, 직원 5명이었던 메가스터디는 16년만에 그룹 임직원 2천명이 넘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우수한 인재들이 활발한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윤민창의투자재단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사회적 의미와 가치가 있는 창업, 공익을 위한 창업, 우수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투자받지 못한 창업에도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
윤민창의투자재단 이사장에는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손 회장은 이사로 참여하며 창업 초기 단계 창업가, 예비창업가 등을 지원하는 한편 초중등 창업 경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