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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나서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내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외 5세 미만 영유아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폐렴·저체온·감기 등 질병 예방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천대 컨벤션센터·학생회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는 신생아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털모자를 뜨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허진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신생아 살리기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 재산 건국대에 기부 이순덕 할머니 별세

    2005년부터 약 10년간 건국대에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한 이순덕 할머니가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이 할머니는 4억원 상당의 건물을 기부하는 등 그동안 7억원을 학생들을 위해 건국대에 내놓으며 '건대 기부 할머니'로 불렸다.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6·25 전쟁 당시 두 여동생과 생이별했다. 고향에 두고 온 동생들을 생각하며 통일이 되면 함께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돈을 모았지만 지병이 찾아오면서 학생들을 위해 그동안 모은 재산을 기부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남은 유산까지 건국대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이 할머니의 선행에 건대는 '이순덕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 서울 광진구 서울캠퍼스 산학협동관 3층 강의실을 '이순덕 강의실'로 명명했다.

    이 할머니는 "어렵게 번 돈을 좋은 일에 쓸 수 있는 것은 내게는 큰 행운이다. 통일이 돼 동생들과 연락이 닿으면 학교가 매달 이자를 보내 주겠다고 약속했으니 이제는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이다.

    ◇ 삼육대 김현희 교수, 한국원예학회 '최대피인용우수논문상'

    삼육대학교 화학생명과학과 김현희 교수가 한국원예학회 '최다피인용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현재 1천여명이 활동하는 한국원예학회는 논문 출판 후, 5년간 해외에서 가장 높은 피인용도를 보인 논문에 대해 매년 최다피인용우수논문상 수상자 1명을 선정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12년 석사과정생 노이완씨와 함께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