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기 사장, 이사진들과 사전협의 통해 사임의사 표명부사장 이하 내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발표 예정
  • ▲ 유정근 제일기획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제일기획
    ▲ 유정근 제일기획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제일기획

    제일기획이 유정근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면서 두 번째 자사 공채 출신 사장을 맞게 됐다.

    제일기획은 유정근 제일기획 비즈니스2부문장인 유정근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현재 대표이사인 임대기 사장이 이사진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사임의사를 직접 전달하고 후임 대표이사를 추천하면서 결정됐다.

    유정근 신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은 광고기획, 영업, 제작 등을 두루 경험하며 회사 발전을 이끌어 온 광고 전문가다.

    제일기획에서 광고인 사장은 지난 1976년 제일기획 공채 2기로 입사했던 김낙회 전 사장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유 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제일기획 국내부문 The SOUTH Company장(상무)을 시작으로 제일기획 국내부문 The SOUTH Company장(전무), 제일기획 캠페인 2부문장(전무), 제일기획 솔루션부문장 겸 제작본부장(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5년 12월부터 제일기획 비즈니스 2부문장(부사장)을 맡았다.

    유 사장은 풍부한 비즈니스 감각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일기획을 초우량 광고회사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일기획은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