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박성인 ㈜코레드하우징 대표, 근로소득세 450억원‘체납 법인 1위’
  • ▲ 국세청 누리집 고액상습 체납자명단공개 화면 ⓒ국세청 자료
    ▲ 국세청 누리집 고액상습 체납자명단공개 화면 ⓒ국세청 자료

    국세청이 4일 개인 4739명, 법인 2099개 업체 등 총 6838명(5조4073억원)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발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개인최고액은 온라인도박 사업자인 홍영철 대표로 1632억원의 부가가치세 등을 탈루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최고액은 박성인 ㈜코레드하우징 대표로 근로소득세 450억원을 체납해 명당공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년째 체납액 1위를 고수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사망에 따라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석호 전 우주홀딩스 대표는 6625억원의 양도세, 허재호 전 대주그룹회장은 5600억원의 종부세를 체납해 공개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한식 전 청해진해운 대표 역시 875억원의 종소세, 황효진 전 스베누 대표는 부가세 476억원, 드라마작가 최윤규씨는 1394억원의 양도세를 체납했다.

    개인명단 공개자의 연령은 40~50대가 공개인원의 60.2%, 체납액의 61.2%, 주소지 분포는 수도권(경기·서울·인천)이 공개인원의 58.6%, 체납액의 65.4%를 차지했다.

  • ▲ 상위 10위 법인·개인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자 명단  (단위: 억원) ⓒ국세청 자료
    ▲ 상위 10위 법인·개인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자 명단 (단위: 억원) ⓒ국세청 자료
    명단 공개자 체납액 규모는 2억~5억원 구간이 공개인원의 61.0%, 체납액의 27.4% 비중을 나타냈다.

    법인명단 공개자 소재지 분포는 수도권(경기·서울·인천)이 공개인원의 63.1%, 체납액의 65.6%를 차지했다.

    아울러 법인 명단 공개자의 체납액 규모는 2억~5억 원 구간이 공개인원의 62.2%, 체납액의 30.0% 비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