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136만건 최다 신고…'대출권유', '불법게임/도박' 뒤이어추석스팸신고건수 전년비 24% 증가예측…택배, 명절인사 등 스미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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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후후앤컴퍼니

    올 3분기 스팸신고 건수가 전년대비 약 57만7938건 증가한 총 566만 2056건으로 나타났다.

    KT그룹사 KT CS 자회사인 후후앤컴퍼니가 27일 올 3분기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후후 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 유형은 '주식/투자(136만 6917건)'며, 전체 스팸 신고 건수 중 24%를 차지 했다. 다음으로 '대출권유' 유형이 135만 여건, '불법게임/도박'이 134만 여건으로 각각 2위와 3위로 조사됐다. 이들 상위 3개 유형의 스팸이 전체 신고 건수의 약 72%를 차지했다.

    신고 접수된 전화번호 중 '010' 국번의 이동전화 번호 비중은 전체의 53%로, 전년대비 7%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스팸 메시지가 010 국번으로 수신되는 경우 인터넷 전화 국번(070)이나 일반전화 국번(02 등)보다 경계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올 추석 연휴 기간엔 지난해에 비해 24% 가량 증가한 200만 3800여건의 위험 전화가 신고될 것으로 예측했다.

    허태범 대표는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URL 주소는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만약 인터넷 URL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받았을 경우 후후 앱을 설치해 스미싱 여부를 확인하거나, 후후에서 제공하는 위험문자SOS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스미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