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버터 갈릭 이어 치본스테이크 3종 출시인기 메뉴 4~5위로 급상승 원인 어디에'단짠' 정석에 레스토랑 온듯한 스테이크 제품
  • ▲ ⓒ제너시스 비비큐
    ▲ ⓒ제너시스 비비큐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의 연말 겨냥 치킨 신제품 '광희나는' 시리즈가 메이플 버터갈릭에 이어 추가로 출시됐다. 출시된 지 한달여만에 단숨에 인기 메뉴 4~5위까지 치고 올라온 것뿐 아니라 BBQ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마저 바꾸는 성과를 거둬냈다.

    2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온라인 주요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7개 치킨업체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BBQ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BBQ는 최근 유튜브 채널 '네고왕'과 광고모델로 황광희를 기용하는 등 마케팅 측면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핫한' 치킨, 시식해봤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메이플 버터갈릭은 이미 맛이 검증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2주만에 30만개라는 최단 기간 높은 판매고를 이끌어낸 제품이다.
  • ▲ BBQ 메이플버터 갈릭. ⓒ임소현 기자
    ▲ BBQ 메이플버터 갈릭. ⓒ임소현 기자
    향부터 남다르다. 달큰한 향이 올라오면서도 한국인의 최애 향, 마늘향이 코를 찌른다. 바삭한 치킨을 베어물면, 부드러운 속살과 함께 입안 가득 메이플시럽, 버터, 마늘이 뒤섞인다.

    식품업계에 유행처럼 번진 '단짠' 조합의 정석이다. 실제 메이플버터갈릭 치킨은 달달하고 짭짤한 맛, 일명 ‘단짠’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BQ 내부 자료에 따르면 구매자 중 1020세대가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이달 출시된 '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 시리즈다. 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 시리즈는 치킨 통다리로 구워 스테이크로 만든 메뉴로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한 치킨 통다리에 감칠맛 나는 세 가지 특제소스와 시즈닝을 더한 제품이다.

    바질페페와 블랙점보, 매직칠리의 세 소스가 더해진 제품이 나란히 놓여 있는 비주얼부터 입맛을 끌어당긴다. 가장 '기본'에 충실할 것 같은 비주얼의 블랙점보부터 맛봤다. 구운 치킨답게 그릴향이 올라오며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졌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후추가 신의 한 수다. 아쉬운 점은 BBQ만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는 없었다는 점이다. 맛과 굽기, 향 등 모든 것이 표준, 기본에 맞춰진 듯했다.
  • ▲ 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 3종. (왼쪽부터) 블랙점보, 바질페페, 매직칠리. ⓒ임소현 기자
    ▲ 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 3종. (왼쪽부터) 블랙점보, 바질페페, 매직칠리. ⓒ임소현 기자
    이어 녹색빛을 띄는 바질페페는 ‘바질 페스토’와 ‘BBQ 올리브오일’을 사용, 건강함과 감칠맛을 자랑하며 고소한 캐슈넛, 부드러운 파마산 치즈가 곁들여진 제품이다. 나이프로 썰어 한 입 베어물자 특급 레스토랑에서 잘 구워진 치킨 스테이크를 먹는 듯했다. 바질의 향이 입안 가득 맴돌아,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있다는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매직칠리를 맛보니 입안에 감칠맛이 돌며 앞으로 치킨 한마리는 더 거뜬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스타 소스, 달콤한 카라멜을 조합한 ‘매직칠리 소스’를 사용해 매콤함이 감돌았다. 치킨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동시에, 치즈볼, 감자그라탕 등 사이드메뉴와도 잘 어우러졌다.

    BBQ 관계자는 ”이번 ‘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 시리즈 3종은 국민 간식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요리로 재해석해 소비자들에게 치킨요리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치본스테이크 버라이어티팩은 2만9900원에 치본스테이크 바질페페 2조각, 치킨스테이크 블랙점보 2조각, 치킨스테이크 매직칠리 2조각 등 총 6조각으로 특별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