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밀과 공동 개발한 ‘BBP 헤어 트리트먼트’ 29일 첫 선TV홈쇼핑·H몰·쇼핑라이브서 판매… 하반기 제품 론칭“마케팅 협업 확대 통해 MZ세대 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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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홈쇼핑은 뷰티 전문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디퍼런트밀리언즈(이하 디밀)와의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디밀과 공동 개발한 뷰티 상품을 처음 선보이고 디밀에 소속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도 확대한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0월 미디어커머스 분야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밀에 1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디밀은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올리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동영상 제작·유통·마케팅을 돕는 크리에이터 기획사로, 현재 400여 명 규모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9일 디밀과 처음으로 협업해 공동 개발한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 ‘바디버든 프로젝트(BBP)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를 론칭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제품 콘셉트 설계부터 제조사 선정 등 제품의 개발과 판매는 현대홈쇼핑이 맡고, 디밀은 자체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디버든 프로젝트(BBP)’는 디밀의 자사(PB) 뷰티 브랜드로, 인공 향료와 인공 색소 등 피부와 건강에 유해한 화학 성분을 넣지 않고 제품 용기도 환경 호르몬 물질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은 플라스틱을 쓰는 게 특징이다. 디밀은 현대홈쇼핑으로부터 투자받은 뒤 작년 12월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시너지플래닛츠란 회사를 인수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디버든 프로젝트(BBP)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는 제품 사용 후 씻지 않아도 되는 ‘노워시 타입’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우유 단백질 추출물, 아르간 오일 등 자연 유래 성분을 90% 이상 사용해 피부 자극은 적지만, 흡수가 빠르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바디버든 프로젝트(BBP)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 출시를 시작으로 디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 신상품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며,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도 검토 중에 있다.

    ‘바디버든 프로젝트(BBP)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는 TV홈쇼핑과 현대H몰, 쇼핑라이브 등 현대홈쇼핑이 운영 중인 판매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