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사회-기업 상생 통해 공익가치 제고 및 지속가능경영 실천"ESG경영, 기업 생존전략… 공익가치 고려해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 ▲ 우오현 SM그룹 회장. ⓒSM그룹
    ▲ 우오현 SM그룹 회장. ⓒSM그룹
    SM그룹(회장 우오현)이 전 계열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화두인 기후변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14일 SM그룹에 따르면 ESG경영을 통해 공익가치 제고는 물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지구-사회-기업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제조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의 '필 환경'에서부터 시작된 리사이클 사업이 2년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원료 생산부터 제품 소비까지 모두 순수 국내업체들로 구성된 'K-rPET 프로젝트'가 완성돼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블랙야크와의 협약을 통해 생산된 시제품은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봄/여름(SS) 시즌부터 기존 티셔츠 품목들을 중심으로 신발과 배낭까지 K-rPET ECOLON 브랜드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 성인은 물론 키즈 상품, 생활용품, 부자재까지 아우르는 확장 상품을 기획 중이다.

    또 다른 제조 부문 계열사인 SM벡셀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특허 획득으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운 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하반기 IPO를 통해 친환경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투자를 준비 중이며 대한해운엘엔지는 친환경 선박에 중요한 LNG 벙커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건설 부문 계열사인 SM우방산업은 그룹의 환경경영방침인 환경적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해 녹색성장을 추구한다. 녹색경영시스템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저감과 재활용을 통한 현장의 친환경 건설사업장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동시에 친환경 설계와 녹색 자재 구매 등으로 친환경 건축물 설계 및 구매, 시공 사이클을 수행한 공로로 '2020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회공헌 부문에서 SM그룹은 매년 SM삼라희망재단을 통해 전 계열사를 후원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에는 우오현 회장부터 대구와 광주에 코로나 위기극복 성금 2억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 문화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계열사인 동아건설산업이 경북 구미시에 2000만원, 경남 창원시에 1000만원 성금을 기부했고, SM벡셀은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5000매를, SM삼환기업은 보유 상가건물 임대료 50%를 감면해주는 등 전 계열사가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2017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당시 185개였던 순환출자 고리를 3년 만인 2020년에 완전히 해소하며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였다.

    특히 그룹 내 상장사인 티케이케미칼과 대한해운, 남선알미늄 모두 올해에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채택함으로써 주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우 회장은 "ESG경영은 사회공헌이라는 이름으로 단발성이 아닌 기업 생존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향후 글로벌 경제 질서를 지배할 키워드로 ESG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기업활동에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경영 그리고 지배구조 개선 등의 공익가치를 고려함으로써 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SM그룹은 △SM경남기업(경남아너스빌), SM우방(우방아이유쉘), SM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SM삼라, 라도 등 건설 부문과 △티케이케미칼, SM벡셀, SM스틸, 남선알미늄, SM인더스트리 등 제조 부문 그리고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 등 해운 부문 △SM하이플러스, 호텔 탑스텐, 탑스텐 빌라드 애월제주,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옥스필드CC, 애플CC 등 서비스·레저 부문 등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