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동안 630t 넘는 이산화탄소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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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만든 수소트럭이 누적 운행거리 100만㎞를 돌파했다. 긴 주행거리와 효율, 내구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현대차는 수소트럭 엑시언트가 스위스에서 누적 운행거리 100만㎞를 넘었다고 2일 밝혔다.수소트럭 엑시언트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것이다. 달릴 때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동급 경유 엔진이 1㎞당 0.6㎏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46대가 스위스로 수출돼 현지에서 630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마크 프라이뮐러 현대수소모빌리티 대표이사는 “2025년까지 1600대의 수소트럭 엑시언트가 스위스를 누비게 될 것”이라며 “독일,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