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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경착륙한 코인 거래소, 투자자 보호 공들인다

빗썸, 투자자 보호 위해 온·오프 통합고객센터 오픈
업비트, 연내 100억 들여 투자자보호센터 건립예정
FIU, 자금세탁방지 및 이용자 보호체계 등에 중점 둬

입력 2021-10-13 14:16 | 수정 2021-10-13 15:10

▲ 빗썸 고객지원센터 ⓒ빗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에 공을 들이고 나섰다.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이후 가상화폐 거래소가 사실상 4강체제로 개편되면서 자금세탁방지와 투자자 보호를 양대 축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 보호의 첫 발은 빗썸이 내딛었다. 

빗썸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에 온·오프라인을 겸한 고객지원센터를 열었다. 개별 운영되던 고객센터와 콜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24시간 운영된다. 가상자산 업계서 연중무휴로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빗썸이 처음이다. 

고객을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방어하고 자금세탁방지 관련 교육을 받은 직원이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보이스피싱, 다단계 사기 등을 중심으로 무료법률 상담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가상 자산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콘텐츠와 세미나를 제공할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무료법률 상담을 도입해 보이스피싱, 다단계 사기 등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변호사 수임까진 아니더라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사례들에 대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코인원 역시 같은날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 모니터링에 대응을 위해 서울 용산구 본사 3층에 자금세탁방지(AML) 센터를 신설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의심거래보고제도(STR)에 따라 불법자금세탁 혐의가 의심되는 금융거래를 모니터링해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다.  

업계 1위인 업비트 역시 연내 '투자자보호센터' 설립을 앞두고 있다. 

업비트는 금융감독원 핀테크현장자문단을 지낸 이해붕 부국장을 센터장으로 영입, 총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비트는 특금법에 따른 사업자 수리를 가장 먼저 받았다. 

아울러 최근 ISMS-P 인증을 확보해 가상자산 사업자의 의무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에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보안을 더 강화했다. 

최유경 기자 orang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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