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조6370억 순매수·코스닥 1320억원 순매도채권 1월 이후 순투자 유지·보유잔액 역대 최고치 지속
  • ▲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2조5050억원을 사들이며 4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63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1320억원 순매도했다. 

    9월 말 기준 보유 규모는 전월대비 28조7000억원 줄어든 76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대비 28.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1조4000억원), 미주(9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유럽(-1조원), 중동(-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2조1000억원), 케이맨제도(1조4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영국(-4000억원), 말레이시아(-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14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40조5000억원(31.3%), 아시아 98조6000억원(12.8%), 중동 27조5000억원(3.6%)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난 9월 외국인이 상장채권 11조2680억원을 순매수했고, 6조96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5조1720억원 순투자했다. 

    9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203조6000억원(상장잔액의 9.2%)이다. 올해 1월 순투자로 전환 이후 순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 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조3000억원), 유럽(1조6000억원), 미주(20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94조7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6.5%)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 60조원(29.5%), 미주 19조6000억원(9.6%)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1조5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통안채(-4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현재 국채 154조7000억원(76.0%), 특수채 48조8000억원(24.0%)을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1~5년미만(6조6000억원) 및 5년이상(2조4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3조8000억원)채권에서 순회수했다.

    9월 말 기준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93조3000억원(45.8%), 5년이상은 57조1000억원(28.1%), 1년미만은 53조2000억원(26.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