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수탁·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결과개선 未이행 4개기업 공정위에 조사요청
  • ▲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뉴데일리 DB
    납품대금을 미지급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한 744개 기업이 적발됐다.

    중기부는 24일 작년 11월부터 위탁기업 3000개사와 수탁기업 1만2000개사 등 1만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조사한 결과 상생협력법 위반이 의심되는 744개사를 적발하고 이중 740개사가 미지급한 192억8000만원을 지급토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자진개선에 응하지 않은 일해, 휴가건설, 민광이엔지, 수성종합건설 등 4개사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도급법 위반관련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이번 조사는 처벌보다 조사를 통해 불법행위를 인지토록하고 자진개선을 통한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수탁·위탁거래의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