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산원유 및 액상천연가스 국내도입 추진월 50만 배럴의 NGL… 월 80만 배럴의 원유 도입

  • ▲ ⓒ왼쪽부터 캐나다 하베스트사 이명헌 사장,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
    ▲ ⓒ왼쪽부터 캐나다 하베스트사 이명헌 사장,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

    STX에너지는 27일 한국석유공사와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NGL(액상 천연가스) 및 캐나다산 원유의 국내 도입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의내용에는 하베스트사에서 생산되는 NGL 및 캐나다산 원유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셰일가스 개발 협력과 마케팅 협력, 생산설비 운영 및 유지관리 협력 등이 포함됐다.

    STX에너지와 석유공사는 국내도입을 위한 인프라 등이 확보되면 캐나다로부터 월 50만 배럴의 NGL과 월 80만 배럴의 정기적인 캐나다 원유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TX에너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캐나다 맥사미시 광구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생산 가스의 액화 반입을 통해 국내 발전사업의 연료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STX에너지는 캐나다 혼리버지역에 위치한 맥사미시 광구에서 120여개의 석유 및 가스 생산정을 독자적으로 운영 중이다.

    올 초 NGL 분리추출 플랜트 설치를 통해 생산가스의 고부가가치화에 성공함으로써 광구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광구 내 셰일가스 부존을 확인하고 단계적인 개발 계획 수립에 착수 했으며 미국 멕시코만 등 남부지역에서도 3개의 석유 광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