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인식’ 기능 추가… 일상 대화형 언어도 인식해 수행 ‘통합 리모컨’ 기능… 셋톱박스·오디오 등 주변기기도 조작 내년 1월 美 라스베이거스 ‘CES2013’ 전시… 최적의 그립감
  • LG전자는 17일 음성 인식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13년형 매직리모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2013년형 매직리모컨’은 단순 문자입력 방식을 넘어 ‘자연어 인식’ 기능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일상적인 대화형 언어도 인식해 명령을 수행한다.

    음성인식 버튼도 새롭게 탑재해 사용자가 TV시청 중 언제라도 버튼을 눌러 스마트TV를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통합 리모컨’ 기능으로 셋톱박스와 오디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주변기기를 리모컨 하나로 조작 가능하다.

    사용자가 리모컨을 쥔 채로 특정 손동작을 하면 이를 명령으로 인식하는 ‘패턴 제스쳐’ 기능도 향상됐다.

    ‘V 제스쳐(최근 본 목록)’ 등 기존 동작을 인식함은 물론 허공에 숫자를 쓰면 해당 채널로 이동해 준다.

    사용자는 매직리모컨 중앙에 위치한 ‘휠(Wheel)’을 이용해 컴퓨터 마우스 휠처럼 인터넷 검색 시 화면을 간편하게 스크롤하거나 확대 및 축소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길이를 줄인 유선형 디자인은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주요 버튼이 리모컨 휠 주변에 모여 있어 사용자는 엄지손가락 하나로 간편하게 조작을 할 수 있다.

    ‘2013년형 매직리모컨’은 ‘프리미엄형’과 ‘일반형’ 2가지로 출시된다. ‘프리미엄형’은 주요 버튼마다 LED조명을 내장해 어두운 곳에서도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년 1월 8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 2013년형 스마트TV와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