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모델 추가하고 상품성 개선… 가격 인상은 최소화국민차 아반떼, 국민이 선정한 닉네임 ‘에비뉴’ 선봬환경차 판매1위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 가격은↓투싼ix, 트림수 4개로 간소화-상품성 보강-가격조정
  • 현대자동차가 아반떼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투싼ix 등 3차종에 대해서도 ‘착한 가격’ 전략을 이어간다.

    현대자동차는 7일 아반떼 신규 모델 ‘에비뉴’를 비롯해 ‘2013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3 투싼ix’를 전국 영업점에서 시판한다고 밝혔다.

    ‘아반떼 에비뉴’는 지난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반떼 닉네임 오디션’에서 최종 선정된 아반떼의 애칭이다.

    오랜 세월 동안 국민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에비뉴’ 모델은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슈퍼비전 클러스터 포함), 16인치 타이어 및 휠, 고급 인조가죽시트 등을 기본 적용했다.

    1,785만원으로 가격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상위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17인치 타이어 및 휠, 공기압 경보장치, 라이트 패키지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이밖에 ‘오디오 노브’를 2개로 늘려 조작성을 향상시키고 ‘모노 TFT LCD화면’을 적용해 시인성을 향상 시켰다. 여기에 MP3파일 저장 및 재생 기능을 추가하는 등 멀티미디어 상품성을 강화했다.

    아반떼는 기존 ‘블루세이버’ 모델을 폐지하고 ▲프리미엄 ▲모던 ▲에비뉴 ▲스마트 ▲스타일 5개 모델을 운영한다.

    새롭게 출시된 ‘2013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6.8㎞/ℓ(복합연비 기준)의 동급 최고 연비를 갖추고 열선 스티어링 휠, 공기압 경보장치, 8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오토 디포그, 샤시통합제어시스템 등의 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트렁크도 40ℓ 늘려 344ℓ의 공간을 확보하고 아웃사이드 미러 사이즈를 확대하는 한편 새롭게 추가된 ‘레밍턴 레드’ 컬러와 16?17인치 알로이 휠 디자인 변경 등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 ‘2013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이 같은 상품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

    고가의 편의사양을 선택품목으로 돌림으로써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을 더 낮출 수도 있다.

    기본형인 스마트와 모던 모델이 각각 2,875만원과 2,995만원으로 기존 대비 10만원, 20만원 인상됐으나 보강된 사양수준을 감안하면 약 50만원의 인하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고급 모델인 프리미엄은 사양조정을 통해 구 로얄 대비 115만원이 인하된 3,180만원에 판매된다.(세제혜택 후 판매가격 기준)

    날로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SUV시장에서 최선호 사양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소형 SUV ‘2013 투싼ix’도 출시했다.

    ‘2013 투싼ix’는 기존 7개 모델을 4개 모델로 간소화하고(R 2.0 2WD 기준) ▲스타일 팩(18인치 타이어 및 휠, 루프랙, 도어가니쉬)과 ▲럭셔리 시트 팩(운전석 통풍시트, 가죽시트, 운전석 파워시트), ▲내비게이션 등 고급 옵션을 기본형 이상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형인 ‘X20 스타일’ 모델을 제외한 전모델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가죽 변속기 노브&가죽 스티어링 휠, 오토크루즈 컨트롤, 듀얼 풀오토 에어컨, 클러스터이오나이저 등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2013 투싼ix’의 가격은 ‘X20 스타일’ 모델이 2,252만원, ‘X20 스마트’가 2,360만원, ‘LX20 모던’은 2,560만원, ‘LMX20 프리미엄’ 모델이 2,690만원이다.

    “다양한 시장조사를 통해 파악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면서도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 사양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보다 합리적으로 가격을 재구성한 이번 신모델들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을 기대한다.”
    - 현대차 관계자


    현대차는 최근 중대형 5개 차종의 10개 모델을 최대 100만원까지 인하했으며 지난해에는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와 ‘2013 그랜저’의 가격을 동결해 출시하는 등 ‘착한 가격’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