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 해...'코리아승마페스티벌' 27일 개막

말띠 해를 맞아 승마종합축제인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이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옛 서울경마공원)에서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시범사업의 하나이다.

민간조직인 코리아승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유럽말축제를 접목해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만난 대중형 종합 축제 형태로 열린다.

대회기간에 민간 차원의 최대규모 전국 클럽 대항 승마대회인 '2014 하림 클럽챔피언십'도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승마경기장에 치러진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말을 주제로 한 뮤지컬 '이매진' 공연이 매일 저녁 오후 8시부터 90분간 실내승마장에서 열린다. 이매진 공연에는 말과 함께 펼치는 마장 마술은 물론 성악가, 무용수 등도 등장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가수 김장훈이 위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5일 "승마대중화를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면서 "승마가 대중스포츠가 되면 말 사육 수요 증가에 따른 축산농가 소득 증대, 도시와 농촌간 교류확대, 농촌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