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풀무원 '패시브하우스'
    ▲ ⓒ풀무원 '패시브하우스'
국내 최대 규모의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건축물인 풀무원 연수원 '로하스아카데미 본동'건축물이 에너지대상을 받아 화제다. 
 
풀무원은 16일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제1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충북괴산의 로하스아카데미 본동 패시브하우스 건물이 국내 최고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건축물로 인정받아 최고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7년 에너지위너상이 제정된 이후 건축물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 본동 건물은 지난해 국내 건축물로는 처음으로 국제인증기관인 독일 ‘패시브협회(PHI)’의 3단계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통과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시브하우스 건물이다. 이 건물은 독일의 유명한 생태 건축가이자 패시브하우스 건축가인 게르노트 발렌틴(Gernot Vallentin)이 설계했다.
 
이 건물의 1차 에너지 소요량은 113.3kwh/㎡·연으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인 120kwh/㎡·연보다 낮은 수치로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으로는 1++ 등급에 해당하며, 에너지 사용량이 일반 건축물에 비해 80~90%가 적다.
 
풀무원 측은 '패시브하우스'가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었던 첫 번째 핵심 비결은 열이 새어나가지 못하게 막아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기밀 및 단열기술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또 다른 핵심 기술은 자동 급배기 시스템이라고 풀무원 측은 덧붙였다.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의 김혜경 부사장은 "이번에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패시브하우스는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풀무원의 기업미션과 가치가 구현된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건물"이라며 "앞으로 이 건물은 청소년과 임직원들에게 바른먹거리의 중요성은 물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배울 수 있는 체험공간, 즉 생활습관힐링센터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