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의료경영고위과정 입학식 열어

25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이 ‘제1기 이화의료경영고위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은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앞으로 총 12주간의 교육 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화의료경영고위과정은 이화의료원 인재개발센터와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이 함께 주최하며 병원 경영 및 마케팅 등 경영 마인드를 갖춘 의료 전문가와 리더 양성을 위한 과정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조영주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 의료원 경영진 및 각 임상 과장들과 박영일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김성국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 김효근 이화여대 경영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국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경영과 의료의 융·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삼성, 애플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의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진행되는 이번 교육 과정이 이화의료원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권 병원장도 축사를 통해 “2017년 완공될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이화의료원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경영 마인드를 갖춘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이화의료경영고위과정이 이화의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입학 기념 특강으로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이 ‘대학종합병원의 경영혁신-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 교육의 통합적 관리를 위해 이화인재개발센터를 최근 개설하고 박은애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초대 센터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