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근에 매장 열어…사전 품질 체크 A급 중고만 다뤄갤럭시S5 등 단종모델 10여종…최대 93% 할인라인, 카카오 액세서리에 IoT 홈 제품도 인기몰이
  • ▲ 'KT아울렛' 2호점 서울대직영점 전경 ⓒ 전상현 기자
    ▲ 'KT아울렛' 2호점 서울대직영점 전경 ⓒ 전상현 기자

     

    KT가 최근 오픈한 통신전문 할인매장 'KT아울렛' 2호점 서울대직영점에 들어서자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매장 직원들로부터 개통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이 가장먼저 눈에 띄었다.

    'KT아울렛'은 기존 KT 직영점에 안심중고폰을 추가해 실속형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을 경제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형태로, 특히 '실속형 스마트폰·안심중고폰' 코너가 중장년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서구 화곡역에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는데, 중장년층을 상대로 큰 흥행몰이를 하자 서울대역 근처에 2호점을 오픈한 것이다.

    'KT아울렛' 서울대직영점은 한 벽면을 마치 대륙별 역사책을 나열한 도서관처럼 '실속형 스마트폰', '안심중고폰', '액세서리' 코너를 구분해 상품들을 진열하고 있었다.

     

  • ▲ 'KT아울렛' 안심중고폰 진열 모습 ⓒ 전상현 기자
    ▲ 'KT아울렛' 안심중고폰 진열 모습 ⓒ 전상현 기자



    특히 일반 판매점과 다르게 안심중고폰을 판매하고 있는 'KT아울렛'은 중고폰 진열 코너를 4단으로 구성해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안심중고폰' 코너엔 아이폰5S, 갤럭시S6 등 KT 측에서 선별한 10여종의 단말들이 진열돼 있었으며, KT 측은 사전에 중고폰의 기본적 품질을 체크하고 A급 단말만 선별해 시세대비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속형 스마트폰' 코너에는 일반 매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갤럭시S5, 갤럭시노트3, LG G4, 와인스마트폰 등 단종모델의 출고가를 최대 93% 인하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와함께 액세서리 코너에서는 라인·카카오, 아이언맨 등 캐릭터 상품 및 케이스, 필름, 충전기, 블루투스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해 젊은 층의 고객들도 해당 코너에서 간간히 볼 수 있었다.

    이밖에 KT아울렛에서는 기가지니를 포함한 'IoT 홈' 제품을 선보이며,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품 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KT 측은 'KT아울렛'의 운영성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 관련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지난해 말 KT아울렛 매장을 기획했고 그 운영성과가 입증됐다"며 "이번 2호점을 통해 KT만의 차별화 된 콘셉트의 아울렛 매장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아울렛 2호점 공식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KT아울렛 전점에서 스마트폰을 개통하거나 중고폰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휴대형 '블루투스 스피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 ▲ 'KT아울렛' 진열대 모습 ⓒ 전상현 기자
    ▲ 'KT아울렛' 진열대 모습 ⓒ 전상현 기자

     

  • ▲ 'IoT 홈'  진열대 모습 ⓒ 전상현 기자
    ▲ 'IoT 홈' 진열대 모습 ⓒ 전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