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MIMO 기술 탑재…복수 단말기 동시 사용해도 속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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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의 후속모델인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으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과 같은 가격에 성능은 더 향상됐다.

    주로 프리미엄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802.11.ac Wave 2 무선규격을 적용해 ▲MU-MIMO(Multi User-MIMO) ▲BeamForming ▲Band Steering 등의 기술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우선 MU-MIMO는 복수의 단말기가 동시에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속도 저하를 없애는 기술이다. 한 공유기에 여러 명이 접속해 와이파이의 속도 저하를 경험했을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기술이다.

    BeamForming 기술은 공유기가 접속된 단말기에 신호를 집중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또한 Band Steering 기술은 통신환경에 따라 2.4GHz/5GHz 중 최적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연결해 보다 원활한 신호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가로 150mm, 세로150mm, 높이 36mm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 보다 콤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기가인터넷 1Gbps 상품 가입 고객에게 우선 제공하며, 9월부터는 KT 인터넷 서비스 가입 고객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원성운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 등 사람을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 기가 인터넷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