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지막 모의평가 59만명 응시… 출제기조 전년과 유사

올해 11월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6일 전국 2500여개 시험장에서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됐다.

이번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수험생에게는 출제경향 파악, 실전 경험 등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능 9월 모평에는 전년도보다 1만3904명 감소한 수험생 59만3485명이 지원, 입시업체들은 시험 직후 모의 채점 서비스·성적 분석·대입 지원 전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영어 영역에 대한 난이도, EBS 강의·교재 70% 연계 및 신유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 3개월 남겨진 수능 고득점을 위한 준비 전략 등도 안내한다.

메가스터디는 '9월 모평 풀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시험 종료 후 메가스터디는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모평 채점, 등급·백분위·표준점수 실시간 분석, 해설 강의 등을 진행하며 시험 응시자들이 취약 단원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투스교육은 수험생이 답안을 입력하면 자신의 성적을 파악할 수 있는 채점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와 한께 회원별 성적 증감 패턴을 분석, 향후 수능 점수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9월 모평 긴급분석 온라인 생중계'에 나서는 종로학원은 출구조사 종합 분석 자료를 공개한다.

또한 영역별 예상등급컷, 출제경향 분석, 학습전략 등을 안내하며 해설강의, 희망대학 합격 가능성 예측, 영역별 학습, 난이도 확인 서비스 등도 다룰 예정이다.

모평 직후 문항 분석 등에 대한 서비스에 이어 입시설명회도 선보인다.

커넥츠 스카이에듀는 9월 모평을 바탕으로 한 '2018 수시 최종 점검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8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대입 전형별 지원 전략 점검을 위한 정보 제공에 나선다.

스카이에듀 입시설명회는 경기 수원 스카이에듀학원(7일), 서울 강남 스카이에듀학원(8일), 신촌 스카이에듀학원·숨마투스학원(강남 의치대전문관)은 9일 진행된다.

비상교육은 지성학원과 함께 2018학년도 입시 설명회를 선보인다. 8일 대구 지성학원에서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 등이 강연을 통해 향후 입시 지원 전략 정보 등을 전달한다.

정용관 커넥츠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수능 모평에 대한 분석과 함께 수시 지원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 학부모, 수험생은 2018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 전 전략적인 대학 지원을 위한 방법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치우 실장은 "입시업체에서 제공하는 모평 풀이 등 서비스는 수험생이 수시 지원 전 마지막 점검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기관의 정보를 파악하면서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다만 모평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실제 수능에 대비하는 전략을 스스로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