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냉장 상품 내 1위… 냉장 반찬류 최초냉장 반찬 인기에 힘입어 수산물 활용 밥통령 시리즈 출시
  • ▲ 세븐일레븐 '밥통령 연어장'. 출시 40여일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 돌파.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밥통령 연어장'. 출시 40여일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 돌파.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출시한 냉장 반찬 '밥통령 연어장'이 인기다.

1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밥통령 연어장'은 지난 3월 9일 첫 출시 이후 4월 15일까지 약 40여일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베스트셀러 상품인 감동란, 소시지바보다도 높은 판매 수치다. 냉장 반찬류 뿐 아니라 냉장 전체 상품에서 
판매 1위에 등극한 최초의 냉장 반찬류 상품이다. 

밥통령 연어장의 인기는 냉장 반찬류의 전체 매출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연어장 출시 후인 3월 9일 이후 전체 냉장 상품 매출은 19.6% 증가했는데 연어장이 속한 냉장 반찬류는 66.9% 매출이 오르며 전체 신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밥통령 연어장의 선전은 냉장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에도 영향을 미쳐 현재 반찬류 매출 구성비가 지난해보다 6.2%p 증가한 2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산물 반찬인 연어장을 중심으로 냉장 반찬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 '밥통령 새우장'과 '밥통령 꼬막장'을 추가로 출시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가격은 각 3900원. 

세븐일레븐 수산물 반찬은 장류를 베이스로 하는 만큼 수산물의 풍미와 특징은 살리고 깊은 맛과 감칠맛을 더하는 어(魚)간장을 활용했다. 

밥통령 새우장은 어간장과 가쓰오부시를 함께 넣고 끓인 간장소스에 고담백 저칼로리 식품인 새우를 재워 짭조름한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먹기 편리하도록 껍질을 손질해 담았다. 

밥통령 꼬막장은 철분이 풍부한 건강 먹거리 국내산 피꼬막을 향긋하고 상큼한 유자폰즈소스로 맛을 낸 어간장에 담아 풍부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좋다는게 세븐일레븐측 설명이다.

임이선 세하븐일레븐 냉장식품 담당MD(상품기획자)는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손질과 조리의 번거로움을 덜어낸 연어장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며 "1~2인 가구의 영향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편의점에서 반찬을 구매하려는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