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분야 10개, 디자인 컨셉 분야 1개 등 총 11개 수상독일 3M과 진행한 '포에버 스티킹 빌보드' 캠페인으로 총 3개 수상
  •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한 독일법인이 3M과 진행한 ‘포에버 스티킹 빌보드(Forever Sticking Billboards)’ 캠페인. ⓒ제일기획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한 독일법인이 3M과 진행한 ‘포에버 스티킹 빌보드(Forever Sticking Billboards)’ 캠페인. ⓒ제일기획


    제일기획은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s)에서 최우수상 4개를 휩쓸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1955년 창설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으로 미국의 IDEA,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최근 발표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 3개 등 10개의 상을 수상했다.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서도 최우수상 1개를 받아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1개의 상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독일에서 7개, 한국에서 4개의 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수상작 중 가장 주목 받은 작품은 독일법인이 3M과 진행한 ‘포에버 스티킹 빌보드(Forever Sticking Billboards)’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3M 테이프를 활용해 가사만 봐도 멜로디가 떠오르는 유명 노래의 가사를 버스 정류장 광고판 등에 부착한 옥외 광고다. 귓가에 맴도는 노래 가사처럼 테이프의 접착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표현한 이 캠페인은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서는 갤럭시 스튜디오 프로파일(Galaxy Studio Profile)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스튜디오 프로파일은 삼성전자 대표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의 법인 담당자용 안내 책자다. 체험 공간의 제작 콘셉트, 디자인 특징을 사진과 인포그래픽 등으로 쉽고 감각적으로 설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제일기획이 레드닷 디자인 컨셉트 분야에서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프로젝트이다.

    한편, 제일기획은 10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분야 3개, 디자인 컨셉트 분야 1개 등 총 4개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은 내달 27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리며, 디자인 콘셉트 분야 시상식은 내달 18일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