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관세부과 반박 불안감 고조시총 상위권 종목 대부분 약세 보여
  • 미중간 무역갈등 심화 분위기 속에 코스피 지수가 올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9포인트(1.19%) 내린 2314.2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중국제품 관세부과 조치에 중국이 반박하고 나서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4.66포인트 내린 2327.37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132억원, 기관이 1114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597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375만주, 거래대금은 5조5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은행, 반도체, 철강 등이 2% 이상 하락했으며 기계, 제약, 건설, IT, 부동산, 증권, 보험 등이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장품, 식품, 조선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는 2.40% 내린 4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00%, 셀트리온은 1.32% 내렸다.

    포스코는 2.7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5%, KB금융은 3.14% 하락했다.

    반면 NAVER는 1.08% 올랐다.

    상승 종목은 221개, 하락 종목은 59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9포인트(1.99%) 내린 810.2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16개, 하락 종목은 975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