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삼성생명 지분매각설에 52주 신저가
  •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2100선을 내줬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0포인트(1.23%) 내린 2096.0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S&P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 내린 2120.75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잠시 반등 후 다시 하락 반전, 낙폭을 크게 늘리며 2100선을 내주고 말았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560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097억원, 기관은 436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1018만주, 거래대금은 4조5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증권은 3% 이상 내렸으며 건설, 조선은 2%대 하락했다.

    은행, 부동산, 철강, 보험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은 1% 이상 올랐으며 운송, 음료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84% 내린 4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22% 하락했다.

    현대차는 0.7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5%, KB금융은 2.17% 하락했다.

    반면 LG화학은 2.01%, 네이버는 2.17% 올랐다.

    이날 DGB금융지주는 삼성생명이 보유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 3.55% 하락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00개, 하락 종목은 63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포인트(0.46%) 내린 693.0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399개, 하락 종목은 81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 1166.0원에 마감, 9거래일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