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유공자 38명 및 우수지도교사 2명 시상식 진행
  • 한국석유화학협회는 '2019년 제11회 화학산업의 날'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화학BU장, 손옥동 LG화학 사장, 이구영 한화케미칼 사장 등 화학업계 및 관련 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화학산업 유공자와 제16회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 및 우수지도교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송유선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은탑산업훈장을 포함해 38명이 포상을 받았고 최은영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 등 2명이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기념사를 통해 문동준 협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업계는 저성장 위기에 있는 국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우리 산업이 한 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 교역 주요국의 수입규제 조치와 통상관세 환경 변화에 민관이 한목소리로 대응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 이슈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업계의 부정적인 인식개선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업계가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용지, 용수, 전력 등 인프라 확충 등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화학산업으로의 다각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R&D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일인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