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물류센터 지붕 활용… 연간 1400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생산
  • ▲ 충북 진천군 소재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
    ▲ 충북 진천군 소재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

    한화큐셀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충북 진천군 소재 중앙물류센터(CDC) 지붕에 약 1㎿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진천CDC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로써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5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 발전소는 유휴공간인 물류센터 지붕에 240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연간 1200MWh 수준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1400명이 가정용으로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화큐셀이 준공한 이 발전소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큐피크 듀오(Q.PEAK DUO)'로, 한화큐셀이 미국·독일·일본·영국 등 주요 태양광 모듈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큐피크 듀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제품 출력 저하를 방지하는 한화큐셀의 '퀀텀(Q.ANTUM)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국제표준 품질기준의 2~3배에 달하는 엄격한 품질검사도 진행한다.

    한화큐셀 제품의 우수성은 이미 다수의 글로벌 어워드 수상으로 입증됐다.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PV Module Reliability Scorecard)'에서 한화큐셀 제품들은 5년 연속 '탑 퍼포머(Top Performer)로 선정됐다.

    또한 태양광 산업 내 최고 수준의 권의를 자랑하는 '독일 인터솔라 어워드 2018(Intersolar Award 2018)'에서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태양광 모듈 제조사 중 유일하게 본 상을 수상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문장은 "태양광 발전은 유휴부지 활용에 적합한 발전원이고 한화큐셀 고출력 제품은 지붕같이 제한된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세계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제품군을 적극 공급해 국내 태양광의 수준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 조사 결과 글로벌 지붕형 태양광 시장은 2019년 연간 40GW 수준이며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한화큐셀은 지붕형 태양광 비중이 높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2019년 기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지붕형 태양광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