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비대면 홈재활기업 '네오펙트' 방문
  • ▲ 스마트 글러브 ⓒ 산업통상자원부
    ▲ 스마트 글러브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의 신(新)수출성장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비대면 홈재활 규제샌드박스 1호 기업’인 ‘네오펙트’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치매 등 신경계질환 환자를 위한 재활의료기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의료클리닉 ‘커뮤니티 리햅 케어(CRC)’를 운영중이며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 장기화를 계기로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면적인 비대면 의료를 시행중이다.

    또한 지난 6월 스마트글러브 등 ‘홈재활 훈련기기 및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재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편리하게 가정에서 재활훈련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성 장관은 디지털 재활훈련기기인 스마트글러브와 스마트보드, 비대면 의료 솔루션 텔레리햅(Tele-Rehab)의 기술시연을 참관하고 스마트 글러브를 직접 체험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재활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홈재활서비스가 의료산업 발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헬스케어기업의 임상, 인허가, 보험수가 생성 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임상, 인허가를 지원하겠다"며 "보험등재와 관련해선 복지부 소속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컨설팅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성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국격을 배경으로 비대면서비스인 디지털 헬스케어가 신수출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