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아시아 15개국 헤드 오피스 진두지휘음식 배달, 공유 주방, 퀵커머스 등 서비스 전개
  •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3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지난 1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설립한 싱가포르 합작회사(JV) '우아DH아시아(WOOWA DH ASIA PTE. LTD.)'의 운영을 위해서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배달 시장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우아DH아시아'는 김 의장이 진두지휘한다. 

    김 의장을 필두로 오세윤 우형 CSO/CFO가 제이콥 안젤레 현 푸드판다 아시아 CEO와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들은 각각 우아한형제들과 푸드판다 사업부를 담당한다.

    인기완 해외사업부문장(상무) 역시 오 대표와 우아DH아시아 대주주 명단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김 의장을 돕는다.

    우아DH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헤드 오피스로 운영된다. DH와 우형이 운영하는 아시아 15개 나라에서 음식 배달, 공유 주방, 퀵커머스 등의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DH 자회사 푸드판다가 운영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홍콩,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및 태국 등 지역과 함께 우형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 베트남, 일본 지역을 총괄한다.

    DH의 아시아 시장 매출은 전체 글로벌 매출의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