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과 스마트십 솔루션 공동연구-실선검증 진행국내 처음 시도된 육-해상 공동 STS LNG 공급, 수행
  • ▲ KLCSM 선박 운항 관제센터. ⓒSM그룹
    ▲ KLCSM 선박 운항 관제센터. ⓒSM그룹
    국내 선박 관리 전문사인 KLCSM이 국내 최초로 SHIP to SHIP(STS) 방식으로 한 LNG 공급을 ICT 기반의 육상 원격기술 업무지원을 통해 완벽하게 수행했다.

    KLCSM은 대한해운, SM상선, 대한상선 등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 부문의 종합 선박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20일 SM그룹에 따르면 KLCSM은 4월19일 삼성중공업의 지원으로 선박 운항 관제센터를 개소했으며 삼성중공업과 공동연구 중인 ICT 기반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S-VESSEL을 국내 최초 LNG 벙커링 전용선인 SM JEJU LNG 2호에 적용해 실선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S-VESSEL은 클라우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최신 ICT 기술로 통합 관리해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는 차세대 스마트십 선박 관리시스템이다.

    선박 연료 소모량 절감을 위한 최적 운항 계획 수립, 실시간 본선 장비 상태 감시 및 고장 진단, 육상 원격관제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십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육상에서도 본선의 위치정보, 기상 상황, 항만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ll Round view가 가능한 비전 기능을 통해 선박의 접·이안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본선의 화물적재량, 화물창 온도 및 압력 등 전반적인 본선 컨디션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LCSM은 이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진행된 STS 방식의 LNG 공급을 KCLSM의 선박 운항 관제센터에서 S-VESSEL을 기반으로 본선의 항내 접안 과정부터 호스 연결-분리작업, LNG 공급 작업, 최종 이안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기술업무를 원격 지원했다.

    KLCSM 관계자는 "스마트십 기술을 적용해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육·해상 공동 STS LNG 공급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KLCSM과 삼성중공업은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십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박 최적 운용 관리 △지능형 선단 관리 △원격 고장진단기술 실선 적용 △비전 기술을 활용한 원격 접·이안 지원 등의 분야에서 지속 협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STS LNG 공급을 완벽하게 수행함에 따라 국내 LNG 벙커링 산업의 활성화에 작은 공헌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LNG 벙커링 산업에 한 축을 담당하는 선박 관리전문회사로서 관련 기술 발전과 안전관리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M그룹은 △SM경남기업(경남아너스빌), SM우방(우방아이유쉘), SM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SM삼라, 라도 등 건설 부문과 △티케이케미칼, SM벡셀, SM스틸, 남선알미늄, SM인더스트리 등 제조 부문 그리고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 등 해운 부문 △SM하이플러스, 호텔 탑스텐, 탑스텐 빌라드 애월제주,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옥스필드CC, 애플CC 등 서비스·레저 부문 등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