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 세계 앱스토어 매출 71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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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애플이 한국에서 기록한 앱스토어 매출이 16조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애플은 7일 시작하는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를 앞두고 지난해 글로벌 앱스토어를 통해 6430억달러(한화 약 713조 8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이중 한국 앱스토어에서 139억달러(한화 약 16조 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글로벌 기준 작년 연간 매출은 2019년보다 약 24% 성장한 것이다. 다만 이 매출 중 90%가 앱스토어 밖에서 일어난 실물 상품·서비스 혹은 인앱 광고에 대한 매출이다. 애플은 해당 매출의 수수료(30%)를 받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 수익은 정확히 알 수 없다.애플은 이번 앱스토어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국내 앱스토어 관련 매출을 따로 떼 소개했다.애플이 개별 앱스토어 매출 규모를 계산한 국가는 한국 외 중국(3000억달러·한화 약 334조원), 미국(1750억달러·한화 약 194조 8000억원), 유럽(740억달러·한화 약 82조 4000억원), 일본(346억달러·한화 약 38조 5000억원), 호주·뉴질랜드(77억달러·한화 약 8조 5000억원) 등이다.국내 매출을 구체적으로 보면 물리적인 상품·서비스(리테일, 여행, 음식 배달, 차량 호출 등) 매출이 131억달러(한화 약 14조 5000억원), 디지털 상품·서비스가 15억달러(한화 약 1조 6000억원), 인앱 광고가 4억달러(한화 약 4000억원)였다.한편, 애플은 최근 앱마켓 독과점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소규모 개발자와의 상생을 내세우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11월부터 앱스토어 수입 연간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 미만 개발자에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15%로 인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