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예정 백신 8000만회분의 140% 물량정은경 “집단면역 조기 달성 위한 필수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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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3분기 백신 접종에 사용하는 국산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1억1200만개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조달청 등 4개 부처 협업을 통해 LDS 주사기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LDS 주사기는 주사기에 남아서 버리게 되는 약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주사기로, LDS 주사기를 활용할 경우 기존 1바이알(병)당 1~2회분을 추가로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LDS 주사기 총 1억1200만개(3분기 백신 도입 예정량 8000만회분의 140% 물량) 공급을 위해 생산업체 7곳과 계약했다. 

    이르면 8월말까지 3분기 소요 LDS 주사기를 접종 현장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LDS 주사기 수급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 집중 구매를 추진한데 이어 지난 15일 ‘LDS 주사기 관리 시스템’을 개통했다. 

    식약처는 인증심사 신속 처리 및 LDS 주사기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 지원을 실시했다. 중기부는 생산업체의 시제품 생산·설비자금·품질관리 인력 등을 지원했고, 조달청은 업체 설명회·등록 지원·긴급 구매 계약 등으로 LDS 주사기 중앙조달계약을 체결했다.

    정은경 추진단 단장은 “LDS 주사기는 백신 활용을 최대화해 전 국민 집단면역 조기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물품이다.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