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26% 상승, 환율 2.4원 오른 1170.5원
  • 코스피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4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28포인트(0.58%) 내린 3128.53에 장을 마쳤다. 

    뉴욕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5%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9포인트(0.14%) 오른 3151.30으로 출발했다. 장중 3159.37(0.40%)까지 상승하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40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4억원, 81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손해보험(1.72%), 기타금융(1.67%), 항공화물운송과물류(1.59%), 해운사(1.54%),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1.40%) 등이 올랐다. 

    가정용기기와용품(-1.59%),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49%), 도로와철도운송(-1.4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45%) 내린 7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1.63%), 카카오(-0.99%), 삼성바이오로직스(-0.93%), LG화학(-1.38%), 삼성SDI(-1.42%)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48%), 현대차(0.24%), 카카오뱅크(1.58%) 등이 상승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2년 9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보험업종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제주은행(5.96%), 우리금융지주(1.82%), 신한지주(1.03%), KB금융(0.93%), BNK금융지주(0.52%) DGB금융지주(0.11%) 등이 나란히 상승했다. 한화손해보험(1.99%), DB손해보험(1.69%), 롯데손해보험(1.13%), 현대해상(0.58%), 한화생명(0.29%) 등 보험주도 뛰었다. 

    랩지노믹스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공급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장 중 한때 20%대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해 6.66% 오른 3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4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8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2.66포인트(0.26%) 상승한 1020.44에 종료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3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15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70.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