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선임급 직원 대상 '제1회 Young Talent 해커톤' 열어선발 5개팀, 상품기획 담당 임원에 사업 및 경영 혁신 아이디어 제안"MZ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한 혁신 활동 지속"
  • ▲ 메타버스 플랫폼 버벨라를 통해 성과 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 메타버스 플랫폼 버벨라를 통해 성과 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이 MZ세대 직원들로부터 미래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30일 LG화학은 사원·선임급의 젊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미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내 공모전 '제1회 Young Talent 해커톤'을 개최하고 신사업 및 경영전략에 반영하는 등 혁신 경영에 나섰다.

    해커톤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4월 사내 공모에서 3.5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개팀이 그간 준비해온 혁신 아이디어를 사업본부별 상품기획 담당 임원들 앞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렌털 가전과 LG화학 간의 순환경제 구축 시스템 △스토리와 리워드가 있는 친환경 제품 전문 판매 방식 △포장재 재활용 컨소시엄을 통한 리사이클 원료 확보 시스템 △메타버스 활용한 사내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등 ESG 기반의 참신한 혁신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LG화학은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팀에게는 CEO와의 직접 멘토링 기회와 함께 필요시 사내 스타트업으로 육성해 실제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향후 회사의 주축이 될 MZ세대 직원들이 스스로 미래 성장동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해 볼 수 있도록 올해 'Young Talent'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선발된 사원·선임급 직원들은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적인 일하는 방식에 대한 교육을 받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전체 임직원의 55%를 차지하는 MZ세대들은 향후 회사의 주축으로 부상될 소중한 인적 자원이며 이들의 다양한 업무능력을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회사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MZ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 및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하는 혁신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회사 경영 전반에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원과 주니어가 서로의 멘토·멘티가 돼주는 'Co-Mentoring' 제도, 적재적소에 인적 자원 배치를 위한 '강점 진단 커리어 브랜딩 워크숍', MZ세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100% 익명으로 진행하는 'FGI(Focus Group Interview)'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