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2.50%로 6회 연속 동결성장률 전망 … 올해 1.8→2.0%, 내년 1.9→1.8%
  •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여섯 차례 연속 동결했다. 외환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도 꺾이지 않으면서 통화 완화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유지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 불안이 심화되자 7월과 8월, 10월, 11월에 아어 올해 1월까지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동결 기조는 6회째초 늘어났다.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평균 0.15% 올랐다. 상승 폭은 0.07%포인트 줄었지만, 오름세를 이어지고 있다.

    환율 역시 변수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소폭 내려왔지만 여전히 1400원대에서 움직이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글로벌 통상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확대된 상태다. 

    한편 한은은 이날 경제전망도 소폭 조정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0%로, 0.2%포인트씩 상향했다. 반면 내년 성장률은 1.9%에서 1.8%로 0.1%포인트 내렸다.